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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객 섭은낭] 허우 샤오시엔 감독 eiga.com 인터뷰 발췌
    2015 2017. 6. 18. 14:32

    허우 샤오시엔 감독, 대만 영화계의 미래를 바라보며 만든 첫 무협사극에 대해 말하다

    eiga.com, 2015/9/9



    (전략)


    츠마부키가 연기하는, 견당사선을 타고 일본에서 온 거울닦이 청년 역은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아이디어다. "주인공이 거울닦이 청년과 결혼한다는 설정은 원작 소설 그대로입니다. 제가 생각한 건 견당사가 있는 시대였으므로, 지난해 배가 전복되어 주물공인 아버지를 잃고 살아남은 청년이라는 설정입니다."


    일본 배우 중에서 츠마부키를 선택한 이유는 "그 말고는 다른 사람이 생각나지 않았다"고 단언. "그는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빛과 그림자로 말하자면 빛. 주인공이 그림자 쪽이니, 대조적인 존재로서 다른 사람은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밝음을 꾸민 사람도 있지만, 그에게선 찬란하게 빛나는 타고난 밝음이 느껴져요. 모든 스태프가 츠마부키 씨의 팬이 되었습니다."


    "이 청년은 배가 전복되어 일본에 돌아갈 수 없다. 그런 경우에는 해로를 피해 신라로 갑니다. [카페 뤼미에르] 때에는 아사노 타다노부 씨와 함께 일했는데, 그도 무척 좋은 배우였죠. 하지만 그를 은낭이 신라까지 데려다주는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아사노 씨는 혼자서 바다를 헤엄쳐 돌아갈 것 같지요 (웃음).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은낭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혀 웃지 않는 설정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츠마부키 씨가 '은낭(인냥)'하고 불렀을 때만큼은 수줍어하지요"라며 주인공의 마음을 건드리는 츠마부키의 매력을 남자다운 이미지의 아사노 타다노부와 비교하며 설명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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