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성시대 2005년 11월 '츠마부키 사토시는 무슨 색인가'

야성시대, Vol.24, 2005/11

관계자에게 듣는 츠마부키 사토시는 무슨 색인가?

결국 츠마부키 사토시는 어떤 사람인가? 알기 위해

그를 잘 아는 분들께 물었습니다. 색에 비유해서. 

본인의 답변도 첨부합니다. 

키타가와 에리코 

[오렌지 데이즈] 각본

하늘색. 그러나 다른 사람이 쓴 드라마에서 츠마부키 군을 보거나, 다른 광고 같은 데에서 츠마부키 군을 보면, 무슨 색인지 모르게 된다. 한번은 저의 세계로 돌아오지 않을래요?(라니, 이런 곳에서 러브콜 죄송합니다)

이시다 이라 

[IWGP] 원작자

샘물의 색. 색이 없고 투명해서, 역에 맞춰 자신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으니까. 하지만 의외로 완고해 보인다.

사나이 마사후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사진가

츠마부키 군이 의자에 앉아 있어서 뒤에서 말을 걸었는데, 츠마부키 군이 고개를 들어, 미용실처럼 얼굴이 너무 가까웠기 때문일까, 두근거려 말로 할 수 없는 감촉이 지금도 남아있다. 보라색. 

와타나베 아야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약 서른 개의 거짓말], [보트] 각본

수박색. 지금 이 순간의 결실과 함께 많은 추억을 맛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그는 언제나 그 나잇대에 대한 풍물시라는 느낌이 있다. 

이누도 잇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감독

결혼한다면 츠마부키가 좋겠다고 생각했다. 만약 내가 여자였다면. 거짓말 안 하고, 잘 보이려는 자세가 없다. 오래 함께하기에 최고다. 나는 남자지만, 가끔 만나고 싶어진다. 색에 비유한다면, 빨강. 불현듯 나타나는 정열. 

츠마부키 사토시 

본인

흰색. 무슨 색이든 될 수 있으니까. 정하고 싶지 않으니까.